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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런 10점 앞세운 산체스, 팔라손 잡고 PBA 3차전 8강 진출

by 돌고돌아당구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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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산체스./PBA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8강에 진출했다.

산체스는 9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PBA 16강전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산체스는 팔라손을 상대로 1세트 7이닝(15:12), 2세트 6이닝(15:12)만에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2세트에는 5:12로 밀리는 상황에서 6이닝째 하이런 10점을 쓸어담기도 했다.

다니엘 산체스./PBA

그러나 ‘퍼펙트 가이’ 팔라손의 반격도 매서웠다. 팔라손은 3세트를 15:8(7이닝)로 따낸 뒤 4세트도 15:10(8이닝)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세트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5세트로 이어갔다.

승부의 5세트에는 팔라손이 초구 2득점 후 이어진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공 배치를 산체스가 하이런 7점으로 연결하며 7:2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산체스는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남은 4득점을 추가해 11:2, 세트스코어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산체스는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2개 대회만에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산체스는 8강전서 ‘튀르키예 신예’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세미 사이그너./PBA

이밖에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16강서는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이 조건휘(SK렌터카)를 3:2로 제압했고,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꺾었다.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이 황형범을 3:2로 돌려세웠고, 신정주(하나카드)도 강상구에 3:0 완승했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이대웅을 3:0으로, 김남수는 김대진에 3:2 승리했다.

남자부 PBA가 8강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10일 낮 12시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모리와 신정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마민껌-엄상필(14:30), 사이그너-김남수(17:00), 산체스-하샤시(19:30) 경기로 이어진다. 이어 밤 10시에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과 김민아(NH농협카드)가 우승상금 4000만원을 두고 7전 4선승제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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