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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거 출신 문성원, 큐스쿨 2R 첫 날 전체 1위로 4시즌 만에 1부투어行

by 돌고돌아당구 2025. 6. 6.

문성원 선수 사진
문성원/PBA

팀리거 출신 문성원이 4년 만에 1부투어 무대를 밟는다.

 

프로당구협회(PBA)는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1일차 일정을 마친 결과 고경남, 권혁민, 김동영, 노병찬, 노종현, 문성원, 박한기, 방정극, 신주현, 임완섭 등 총 10명이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PBA는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승강제를 실시한다. PBA 큐스쿨은 직전 시즌 1부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61위 이하) 선수들과 1부투어 직행자(20명)를 제외한 드림투어(2부) 상위 선수 약 60여명이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무대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총 60명이 출전해 32명이 1라운드에 진출했다. 80여명이 출전하는 2라운드에서는 1부 잔류와 승격을 두고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과거 TS샴푸에서 활약했던 문성원은 2021-22시즌 강등 이후 4시즌 만에 1부투어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문성원은 이번 큐스쿨 1라운드에서 전체 13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2라운드 첫날에는 박정훈1을 상대로 40:22, 현창화에게는 40:28, 유창선을 40:20로 차례로 꺾었다.3경기 모두 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한 문성원은 총 애버리지 2.182를 기록하며 2라운드 전체 1위에 올라 꿈의 무대를 다시 밟는다.

 

문성원과 함께 1부투어 출신 권혁민, 노병찬, 박한기, 신주현, 임완섭도 1일차에 통과를 확정하며 차기 시즌 1부투어 무대를 다시 누비게 됐다. 이밖에 방정극, 고경남, 김동영, 노종현 등 드림투어 출신 4명도 1부투어 승격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시즌 팀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병호(하나카드)는 첫 경기에서 이강욱에게 31:40으로 패배했고, 김임권(웰컴저축은행)도 3경기에서 권혁민에게 21:40으로 지면서 1일차 통과에 실패, 2일차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21일에는 큐스쿨 2라운드 2일차가 열린다. 1일차서 1부 승격을 조기 확정한 10명을 제외, 나머지 70명이 1부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