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부진에 빠졌던 '강호'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가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19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대회 3일차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승리했고, NH농협카드는 하림을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히다 오리에(일본)의 2승 활약이 돋보였다.
NH농협카드는 7세트(남자단식)까지 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하림을 꺾었다. 세트스코어 3:3 상황에서 7세트 NH농협카드의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을 11:3(6이닝)으로 돌려세우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2라운드 첫 승에 실패한 하림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웰컴저축은행이 2승을 홀로 올린 ‘리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하나카드의 10연승을 저지했다.
대회 4일차인 20일에는 오후 12시30분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PBA 스타디움), 휴온스-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30분에는 하림-SK렌터카, 오후 9시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