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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의 반란' 휴온스, 우리금융캐피탈 꺾고 PBA 팀리그 2R 선두 질주

by 돌고돌아당구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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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하이파이브하는 휴온스./PBA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최하위 휴온스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휴온스는 19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대회 3일차에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휴온스는 승점 7(2승1패)로 하나카드(2승1패·승점 6)를 2위로 내리고 선두에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단 1승(8패)에 그쳤던 휴온스는 2라운드 들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차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뒀고, 2일차엔 1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에 3:4로 패배했지만, 승점 1을 획득했다.

휴온스 최성원./PBA

휴온스는 이날 2연승을 달리던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1세트(남자복식)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상대로 4:11(4이닝)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에 출전한 김세연-이신영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상대로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9:7로 이겼고, 3세트(남자단식)에서 최성원이 사파타를 15:10(8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휴온스는 이상대-김세연이 출격한 4세트(혼합복식)마저 9:5(8이닝)로 강민구-서한솔을 잡아내며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5세트(남자단식)에 팔라손이 선지훈에게 6:11(5이닝)로 지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차유람이 6세트(여자단식)에 스롱을 9:4(10이닝)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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