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쿠션 삐약이’ 최봄이(웰컴저축은행)이 처음으로 나선 LPBA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봄이는 16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Q라운드에서 김정혜를 상대로 25:14(24이닝)로 승리해 12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제도를 통해 LPB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최봄이는 개막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초반은 위기였다. 최봄이는 경기 시작 초반 4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었고, 6이닝까지 단 2점에 그쳤다. 여기에 김정혜가 7이닝에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뱅크샷 3번을 포함 8점을 몰아치며 9:2까지 달아났다.
고전하던 최봄이는 3:9로 뒤지던 8이닝째 5점 장타를 뽑아 8:9까지 따라갔다. 이후 9:12로 뒤지던 13이닝부터 1-1-3-2-1 연속 득점을 뽑아내 17:12(17이닝)로 역전했다. 이후 최봄이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25:14(24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봄이는 이날 Q라운드에서 경기한 선수 중 유일하게 1점대 애버리지(1.042)를 기록했다.
최봄이는 “Q라운드 탈락을 면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미디어데이 때 언급한) 32강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봄이는 LPBA 128강에선 17일 오후 2시45분 황민지와 맞대결을 가진다. 황민지는 2025-26시즌 상금 랭킹 25위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밖에 고바야시 료코(일본) 정경옥 김효정 이선경 이재현 등이 LPBA 128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