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위팀의 반전!’ 에스와이, PBA 팀리그 하나카드 잡고 2연승 질주…1R 단독 선두

by 돌고돌아당구 2025. 7. 26.
반응형

경기 승리 후 기뻐하는 에스와이 선수단./PBA

프로당구 PBA 팀리그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에스와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팀 에스와이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2일차에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개막일에 하림을 4:1로 꺾었던 에스와이는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2승을 거뒀지만 승점 5점을 획득한 2위 NH농협카드와는 승점 1차다.

 

에스와이는 지난 시즌 촤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우경,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 서현민을 새롭게 영입했고, 반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웰컴저축은행으로 내보냈다. 또 최원준을 영입하는 등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주축 선수인 산체스를 팀에서 떠나보내며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면서 에스와이는 이번 시즌도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다.

퍼펙트큐를 달성한 한지은./PBA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되자 에스와이는 예상을 뒤집고 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날 에스와이는 하나카드를 상대로 1세트(남자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신정주가 2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여자복식)엔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와 경기에 나선 한지은이 퍼펙트큐를 달성,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9:1(7이닝)로 잡아내고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남자단식)에는 에스와이의 최원준이 15:3으로 초클루를 제압하며 에스와이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고, 4세트(혼합복식)에서 황득희-이우경이 김병호-김진아를 9:4(8이닝)로 제쳤다. 5세트엔 모리 유스케(일본)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1:6으로 이기면서 에스와이가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NH농협카드가 개막 2연승을 거뒀다./PBA

NH농협카드도 2연승을 달리며 2위에 자리했다. 크라운해태를 상대한 NH농협카드는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2 박빙의 상황서 5세트 마민껌(베트남)이 접전 끝에 11:10(8이닝)으로 김재근을 이겼고, 6세트(여자복식)에는 김보미가 백민주를 상대로 0:8로 뒤지던 7이닝째 뱅크샷 3회를 포함해 9점을 쓸어담으며 퍼펙트큐를 달성,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NH농협카드는 김보미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팀리그 첫 경기에서 에스와이에 패배했던 하림은 SK렌터카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복식경기를 쓸어담은 하림은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나가다가 5세트와 6세트를 나란히 내줬지만, 7세트에 ‘슈퍼루키’ 김영원이 응오딘나이(베트남)를 11:7(10이닝)로 제압하고 하림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우리금융캐피탈 다비드 사파타./PBA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우리금융캐피탈이 휴온스를 4:2로 제압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하이원리조트를 돌려세웠다.

 

대회 3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30분 에스와이-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휴온스-하림, NH농협카드-SK렌터카의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오후 9시30분에는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펼쳐진다.

반응형